클론 첩보원(인도인과 일본인)

누르 아이나야트 칸(1914~1944)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첩보원으로 활동한 인도인

독일에서 영국과의 무선 통신을 담당했다

1943년 동료 첩보원의 배신으로 투옥, 1944년에 처형되었다

코넬리아 소랍지(1866~1954)

인도 최초의 여성 변호사

옥스포드 대학을 졸업한 후, 인도로 돌아와

여성과 미성년자를 위한 인권 운동에 힘썼다

인물미상

2014년 촬영된 인도 여군

샤시 카푸르(1938~2017)

인도의 영화 배우 및 제작자

참고로 그가 속한 카푸르 가문은 인도 영화를 주름잡기로 유명하다

바겟 싱 틴드(1892~1967)

인도 출신의 근성 가이

영국령 인도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1차 세계대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1918년에 제대한다

틴드는 1918년 12월에 군 복무의 성과를 인정받아, 시민권을 받지만

당시 시민권은 백인 또는 아프리카계만 가능했기에 불과 4일만에 취소당한다

 

틴드는 1919년에 다시 신청하여, 군 경력을 고려한 판사에 의해 시민권을 받지만

인도인은 백인이 아니라는 이유 하에 1926년에 다시 시민권을 취소당한다

 

그 후 1935년, 외국계 참전 용사에게 시민권을 주는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1차 대전 참전 용사였던 틴드는 그제서야 시민권을 부여받는다

이프티카르 알리 칸 파타디(1910~1952)

인도 출신의 크리켓 선수

크리켓에 대단한 실력을 보유해 영국 대표팀에서 뛰었고

고국이 독립하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인도 정부 대표팀으로 뛰었다

1952년 폴로 경기 중 심장 마비로 사망

모하메드 우스만(1912~1948)

인도의 장교

인도-파키스탄 전쟁에서 1대30의 교환비를 내며 명장으로 칭송받았다

육군 원수까지 진급했으나, 1948년 5월 파키스탄의 포격에 의해 전사

야마구치 요시코(1920~2014)

중국에서 태어난 일본의 가수, 배우

중국에선 리샨량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가수와 영화 배우로 활동했고

중일전쟁이 끝나자, 일본의 스파이로 오인받은 그녀는 미국으로 망명

미국, 홍콩, 일본의 영화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일본으로 돌아와 TV 아나운서를 맡기도 했으며

1974년엔 자민당의 참의원으로 활동했다

참고로 일본의 전쟁범죄를 최초로 인정한 일본 공인 중 한 명이며

과거 역사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일본군 위안부를 언급하며 한국 여성들에게 배상급 지급을 옹호한 적도 있다

다나카 키누요(1909~1977)

일본의 영화 배우이자 감독

그녀는 50년 동안 250편 이상의 영화를 촬영했으며

그 중 15편은 일본의 미조구치 겐지 감독과 공동으로 작업했다 한다

모리 토시아(1912~1995)

1930년대에 할리우드에서 잠깐 활동했었던 일본계 여배우

아이바 토구리 아키노(1916~2006)

2차대전 시기, 일본의 선전 라디오, 도쿄로즈에서 활동한 방송인

그리고 도쿄 로즈 중에 유일하게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본래 미국계 일본인이였으나, 1941년에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일본에 왔고

얼마 뒤 진주만이 터져버리자 꼼짝없이 일본에 발을 묶이게 된다

토구리는 미국인이였기에 배급도 받지 못했고 

먹고 살기 위해 미군에게 라디오 방송을 하는 도쿄 로즈에 참여했고

전후, 반역죄로 징역 6년형을 살다가 나왔고

77년에 제럴드 포드 대통령에게 사면을 받아, 시민권을 돌려받는다

이후 2006년에 자연사

다케오 요시카와(1912~1993)

하와이에서 활동한 일본 제국의 간첩

그는 하와이에 부영사로 위장하여 그곳의 자세한 사항을 보고했다

다만 인력이 부족해, 진주만의 군함에 관련된 사항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으며

그 덕에 진주만 공습 당시 몇몇 군함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요시카와는 전후 일본에 돌아왔지만, 전쟁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고

일본인들은 히로시마 원폭의 원흉을 그에게 돌리며 비난했다고 한다

아내를 제외한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채, 양로원에서 쓸쓸히 사망

인물미상

1920년대의 일본 결혼식 신랑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