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합중국 - 맥아더의 내전 후

이번에 소개할 거는 짧다

맥아더의 미합중국으로 내전을 승리했다면?

그리고 그 후의 정치체제는?

4가지의 선택지가 있다

가는 루트만 소개해봄

CAL, COR, CSA, AUS 등등을 다 때려잡았다면

본체 USA와 괴뢰국 WCC만 남는다

 

저 남색 WCC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맥아더가 동쪽에서 전투를 벌이고자 한다면

브래들리와 아이젠하워는 로키산맥에서 미합중국을 지켜내고자 한다

 

<킨키나투스 루트>

킨키나투스는 기원전 로마 제국 시절에

적군이 쳐들어오자

원로원 의원들이 권한이 엄청 큰 독재관 자리까지 주면서 도움을 청했고

그는 그 자리를 수락, 당당히 쳐들어온 적군을 모조리 몰아낸다

그 후 거대한 권력으로 삶을 누릴 수 있었으나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공화정을 지킨 인물이다

조지 워싱턴이 존경했다고 함

아무튼 내전 이겼는데

맥아더님 이제 자리에서 내려오셔야죠

 

맥아더는 이에 수긍하고, 사퇴하기로 했다

맥아더가 물러나자

WCC의 브래들리와 아이젠하워는 선거를 치르기로 결심하며

WCC의 권한을 USA에 모두 넘긴다

권력에 대해 유혹이 컸겠지만

맥아더는 그것을 포기하고 민주주의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맥아더는 이제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박수 칠 때 떠난 영웅으로 보여질 것이다

 

<SPQA 루트>

SPQR은 (Senatus Populusque Romanus)의 약자로

로마의 원로원과 대중, 즉 로마 공화정을 듯한다

여기서 A는 당연히 Americans

WCC : 맥아더님 이제 내려오셔야죠?

 

맥아더 : 야 잠만 우리 대화 좀 해보자

맥아더는 한 가지의 제안을 보냈지만

WCC에는 답이 없었다

 

맥아더는 답변이 없는 것에 화가 났지만

자신의 제안도 무리라는 것을 알기에 선거에 동의하기로 했다

독재자 맥아더는 입법부와 공화주의자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았습니다

그는 결국 퇴임했고

이로써 민주주의는 또 한 번 승리했습니다!

새로운 대통령은 우리 공화국에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줄 것입니다!

 

이 루트를 가면 진보당 경선이 없다

 

그리고 맥아더의 솔깃한 제안이 뭔지는 다음 루트에 있다

 

<군사 정부/삼두 정치 루트>

삼두란 三頭 세 명의 머리라는 걸 뜻한다

그만 내려오라는 압박에

솔깃한 제안을 보내는 맥아더

이 루트를 가려면 콘솔로 AI를 끄고, WCC로 나라를 전환해야만 볼 수 있다

 

 

맥아더의 솔깃한 제안은

아이젠하워와 브래들리, 그리고 맥아더가

공동으로 군사 정부를 이끌자는 것

 

아이젠하워는 AUS 지역에서 

브래들리는 WCC와 CAL 지역

그리고 나머지는 맥아더가 권력을 확보하는 걸로

 

WCC는 이 제안을 택하기로 한다

비록 맥아더는 완전한 권력을 얻을 순 없었지만

권력을 일부분 양도함으로서

자신들의 세력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로마 공화국도 위기에 처 했을 때

강한 장군들이 일어나 자국을 구했다

맥아더와 아이젠하워, 그리고 브래들리도 이와 마찬가지다

그들은 미국을 진정으로 구해낼 것이다!

 

<카이사르 루트>

제안이고 퇴임이고 뭐고

이 버릇없는 새끼들

다 조져버려!

와바랏!

아가리만 털 줄 아는 무능한 정치인 여럿 보단

유능한 지도자 하나가 더 낫겠지

 

 

전에 리덕스의 미합중국엔 어떤 루트가 올라와 있냐고 글이 있었는데

일단 후버, 가너, 랜던/커티스, 노리스의 내전회피

그리고 그냥 미국의 붕괴

텍사스 독립

지금 쓰고 있는 맥아더와 WCC의 협상 4가지 루트

그리고 어니스트 킹과 리히의 맥아더 축출 루트가 있다

 

강조된 글들은 모두 썼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