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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헌법국(6) - 에반스

개성공단 2021. 5. 19. 03:14

시몬스가 심장발작으로 뒤지고

명확한 후계 구도를 유언장에 안남긴 탓에

남은 것은 내부분열만 남음

주요 3인방은 각자의 세력을 만들기 시작하고

에반스가 패튼한테 스티븐슨이 이상한 짓 한다고 징징댐

패튼의 대답은?

 

- 내 생각도 그런 것 같아

- 응?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에반스와 암스트롱은 

패튼에게 보낸 편지에

스티븐슨의 아동 성추행과 여성에 대한 변태짓들을 담은 내용을 넣어서 보냄

대충 요약하자면 패튼이 구 민주당 의원들을 소집해

스티븐슨을 실각시켜달라는 내용이였음

 

- ㅈㄴ 역겹군! 당장 그를 체포해야 겠어!

- 역겹긴 하지만, 정치는 내 자리가 아니야

 

 

OTL - D.C. 스티븐슨

미국의 인종차별주의자이자 KKK단의 일원

2대 KKK단은 얘가 다 말아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살인, 강간, 납치 등을 밥먹듯이 했으며

대중들의 인식을 떨어지게 해, 해체의 발단을 제공한다

스티븐슨의 미친 행각에 분노한 패튼은 곧장 그를 찾아갔고

스티븐슨은 그의 협력자인 검은 군단의 에핀저와 함께 구금됨

그는 결국 많은 사람의 비난 속에 처형되었는데

그의 협력자였던 에핀저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 에핀저도 굉장히 위험한 놈이야, 당장 처형시켜

- 그는 풀어주도록 하자

이제 남은 후계자 후보는

에반스와 암스트롱만 남았는데

비교적 에반스의 세력이 더 컸기에

유혈사태를 보고 싶지 않았던 암스트롱은

에반스를 지도자로 밀기로 결정했다

근데 암스트롱이 양보하든 말든

에반스는 이미 그가 골칫거리였고

경호원들을 무장시켜 총으로 사살해버린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암스트롱을 강하게 지지하던 윈로드는 편을 바꿔

에반스의 손을 들어주었고

에반스는 별다른 저항없이

아메리카 제2공화국의 지도자로 당선된다

새 술은 새 부대인거 아시죠?

아메리카 임페리얼 위자드

하이람 웨슬리 에반스

 

 

하이람 웨슬리 에반스는 권력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는 원래 앨라배마에서 태어난 평범한 사람이였으나

그의 엄청난 야망과 걸맞는 말쏨씨로 KKK단의 주요 인물로 성장하였고

KKK단이 나쁜 이미지를 받는 것을 우려하여 린치를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몇 년 동안의 활동 끝에 에반스는 KKK의 최고 지도자로 성장했고

윌리엄 J 시몬스의 자리를 이어받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현재 그는 많은 개혁을 약속하였으나

돈과 권력에만 관심을 챙기고, 그 외에는 별 관심이 없다는 평이 많습니다

 

OTL - 하이람 웨슬리 에반스

무너져 가는 KKK단의 인식을 끌어올리기 위해 별별 개혁을 했으나

보수층 KKK단의 반발 때문에 오히려 분열만을 거듭했고

D.C. 스티븐슨이라는 거대한 암덩이 덕분에 

대중의 인식은 더 떨어지기만 했다

결국 대공황을 거치며 회원수는 더 떨어지기만 하고, 경제적으로 위기에 처했고

KKK단의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리고 KKK단은 1944년 정부에 의해 강제해산된다

 

후세의 평가로는

본인도 개혁에 관심은 없었으며

오히려 돈과 권력에만 집착한다는 평이 다수다

에반스의 중점

그는 지도자에 오르고

많은 개혁을 약속한

영 클랜의 인물입니다

과연 이 불안한 미국을 안정시킬 수 있을까요?

일단 백인에게 도움이 되긴 하지만

너무 극단적인 탓에 이미지가 안 좋은

검은 군단부터 없애버리자

시작부터 에핀저의 사망으로

검은 군단을 차지한 아서 F 루프를 국가전복 혐의로 체포함

 

OTL - 아서 F 루프

검은 군단의 창립 멤버 중 하나로

1934년에 시장 후보였던 사람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를 받음

 

살해한 이유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고용했다는 점 때문이였다함

구 민주당은 미국과 민주당의 원래 정신까지 구해냈다

이제 우리는 아예 민주당의 역할까지 대신하는 것으로

권력을 더 확장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에반스가 미국의 지도자가 되면서

구 민주당 지도부의 자리가 비어졌다

누굴 임명해야 할까?

 

- 유진 탈매지

- 월터 F 보세트

 

 

OTL - 유진 탈매지

미국의 조지아 주지사

반공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다

주지사 임기 동안 노동자의 파업을 잔인하게 진압하는 데 악명이 높았다

 

OTL - 월터 F 보세트

D.C. 스티븐슨이 살인 혐의로 감방에 들어가자

그를 대신해 잠시 그랜드 드래곤의 자리를 맡았다

가톨릭과 이신론자들을 무작정 탄압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저 KKK단의 참여를 금지시키고

대신에 자유주의 활동을 일부 허락하면서

동쪽에서 밀려오는 빨갱이들을 막는 방파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교황청은 우리가 카톨릭에 대한 약간의 탄압을 감소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은 더 나아가 만약 우리가 자금 지원을 한다면

그 대신에 가톨릭 신도들이 공휴일이나 기념일에 모이는 것을 해주는게 어떻냐는

제안을 건네왔다

 

- 흐음... 나쁘지 않군, 당장 지불하시오

- 안 돼!

1930년대를 뒤흔든 시민 불복종 운동의 유산은 아직도 남아있다

우리는 그것을 깨부수기 위해

시민(백인)들을 향한 추가적인 비과세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앨라배마 주 대표인 조 스탄스는 충실한 단원이지만

백인 연합에 의해 그의 과거가 의혹에 쌓여있다

바로 스코츠보로 사건의 피의자들을 보호한 것이였기 때문인데

물론 이미 재판은 끝나서, 지금와서 별 의미는 없지만

당원들은 그를 요직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 그들 당장 해고하라

- 이미 지나간 일이다

 

 

OTL - 스코츠보로 사건

흑인에 대한 린치가 평범한 일상이던 1930년대

백인과 흑인이 같이 탄 기차에서 서로간 싸움이 벌어졌고

보안관은 오직 흑인만을 체포함

그러던 도중에 백인 여성 2명이 이 흑인들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고소함

흑인들은 모두 10대의 청소년이였고

강간의 증거는 전혀 없었지만

고소당한 8명의 흑인은 전기 의자에서 사형을 당함

이후 시간이 지난, 2013년 미국 대법원은 이들에게 중거 불충분으로 모두 무죄를 선고함

 

OTL - 조 스탄스

스코츠보로 사건이 벌어지자

많은 백인들이 상술한 흑인 청소년들을 죽이려고 하자

앨라배마 주 방위군을 동원하여 그들을 지킴

백인과 흑인들의 이어지는 충돌은

국가에 대한 상처만 남길 뿐이다

에반스는 흑인 저항 세력의 지도자를 만나

평화를 맺기로 하고

그들을 라이베리아로 보내는 것에 대해 동의했다

라이베리아로 모두를 이주하는 것 말고도

많은 안건들이 올라왔는데

 

- 남부에 흑인들을 위한 자치구를 만들자는 것

- 아니면 흑인들에 대한 비합리적인 정책을 취소하자는 것

- 둘 다 됐고, 하루빨리 라이베리아로 보내자는 것

자치구를 만들면

아까 보았던 BBR이 등장한다

하지만 지도자는 네이션 오브 이슬람

우리가 그들을 라이베리아로 이주시킴으로써

두 가지의 이익을 얻을 수 있었는데

그들과 협력관계에 놓였기 때문에

그들의 자원을 사용할 수 있고

또한 빨갱이들을 향한 공동전선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있었다

우리는 맥아더, 링컨, 그랜트 등

남부를 부당하게 대우했던 역사적 범죄자들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진정한 미국의 가치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KKK단은 이제 교과서도 전담하게 됩니다

학교의 교사들을 보니

내전 이전에도 근무했던 교사들이 있다

과연 그들이 우리들의 사상을 가르칠 수 있을까?

존 랜킨에게 위원회를 구성하게 하여

교사들의 사상검증을 담당하게 할 것입니다

 

근데 이것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상검증의 탈락은 곧 교사의 해임인데

학교에 비해 교사 수가 너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 즉각 위원회를 구성하라

- 위원회까지야... 그냥 됬다

 

OTL - 존 랜킨

미국의 미시시피 하원, 재향 군인 위원회 회장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였고

2차대전 끝날 때까지 일본인들을 수감하는 것을 주장하기도 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을 공산주의자라고 불렀고

전후에는 참전 군인을 위한 GI 법안을 제정하고

재향 군인 위원회 회장을 지냄

올트 클랜의 실패는

KKK가 그저 백인 인종을 위한 민병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KKK단을 확장하여

어린이도 가입할 수 있게 하면서

소규모에서 대규모에 이르는 문화적인 축제도 주최하고

회비를 내는 회원들에 한정해 가족 혜택도 제공할 것입니다

내전 때 우리의 적의 편에 선 기업들을 처벌하지 않고

친 백인적인 정책을 지지하고, 소정의 기부금을 내는 대가로 

면죄부를 주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흑인은 몰라도

백인에게 작은 임금을 주는 기업인은 처벌될 것입니다

클랜이 확장된 건 사실이지만

각각의 인물 마다 너무 많은 자치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레임덕 현상을 낳을 수도 있고

지역별로 다른 클랜의 정책은 대중의 지지를 잃어버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붉은 셔츠단을 만들어

클랜의 부문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할 것입니다

붉은 셔츠단을 만들긴 했는데

그들에게 처벌을 내릴 수 있는 한계를 줘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 한계를 규정하라

- 한계 따윈 없다

토마스 딕슨 주니어의 꿈이 완성되었다

KKK단은 미국에서 최고의 위치에서 군림하고 있으며

어느 누구가 감히 우리들의 정신을 막지는 못할 것입니다

개정 된 헌법이 도입됨에 따라

백인 연합은 더 이상 어둠속의 단체가 아닌

공식적인 국가 기관으로 등록될 것입니다

 

OTL - 토마스 딕슨 주니어

1대 KKK의 창립 인물 중 하나

기독교 근본주의자이면서

소설가, 극작가, 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한다

그가 쓴 소설 중에 하나가 영화화가 되는데...

2대 KKK단에게 크게 영향을 준

'국가의 탄생'

KKK단은 국가의 탄생을 전국에서 무료로 상영을 했다

현재 모든 미국인들이 D.W. 그리피스의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으로 달려가고 있다 한다

 

OTL - D.W 그리피스

토마스 딕슨 주니어의 소설

국가의 탄생을 각색하여 영화로 제작

자신의 흑인 하녀에게 그 영화를 보여줬고

왜 하녀가 화를 냈는지 평생 이해를 못했다 함

이제 모든 백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KKK단의 일원입니다

만세!

클랜의 견해가 합법적으로 보이려면

정치적 지원 뿐만 아니라 과학적 지원도 필요한데

대부분의 생물과 관련된 과학자들은 우리의 입장에 반대하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유사과학자를 데려올 것이다

첫 인류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흑인이 아닌 백인이라 하는데...

고고학자와 생물학자들은 전혀 아니라고 하며, 과학을 무시하는 건 위험하다 하지만

이것을 교육과정에 넣으면 백인의 우월성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여?

 

- 너무 위험하다

- 가르쳐, 앞만 보고 가는거야

백인들은 완전한 인간이다

하지만 장애인, 중독자, 범죄자라는 것이

백인에게 있다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

우리는 우생학 전공 과학자들을 소환시켜

완전한 백인들을 만들도록 지시할 것이다

 

다만 생물학 과학자들은

이런 시도가 오히려 우리들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계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 우생학 만세!

- 이건 좀 아닌 것 같긴 해

반대파들이 우리 나라에서 탈출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을 다시 잡아오기 위한 법적 제도와 기관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근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까

어짜피 우리를 반대하는 놈들이 돌아와봤자

우리한테 협조도 안할 놈들인데

그냥 잡지 않는게 순수한 백인에게 더 이익이지 않을까?

 

 

- 그래도 일단 다 잡고나서 궁리하자

- 송환 멈춰!

할리우드는 빨갱이들과 손잡고 

그들의 선전영화를 만들어냈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으니

백인 민족주의 미디어의 장소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또한 빨갱이들의 위험을 국민들의 머리에 각인시키면서

국민들 사이의 통합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아직도 백인 연합에 회의적인 일부 사람들의 충성심을 향상시킬 것이다

대충 개신교는 사회악이며

유대교와 다를 바 없기에

근절해야 한다는 중점

대마법사 에반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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