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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로 법

개성공단 2022. 2. 10. 12:32

※ 대충 생략해서 썻기에

약간의 누락이나 오류가 있을 수 있음

 

1. 전쟁이 끝나고

미합중국이 성립된 이후부터

노예 제도는 합법이였으나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끊임없는 폐지 논란에 흽싸여왔다

3/5 타협이나 미주리 타협 

 

폐지론자와 유지론자 사이에

몇 가지의 타협으로 갈등을 종식시키려 노력했으나

1852년 출간된

해리엇 비처 스토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으로 인해

남북간의 갈등은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으며

남북간의 갈등은

1860년 대선에서 에이브러햄 링컨이 당선되자

남부가 단체로 탈퇴하며 전쟁의 기운을 불러일으켰고

그 끝은 엄청난 규모의 내전이라는 결과물을 맞게 되었다

(남북전쟁)

 

 

 

2. 수정헌법 13조

1862년 9월 22일

전쟁이 아직 진행 중이던

에이브러햄 링컨은 노예 해방 선언을 발표했고

동시에 폐지에 우호적이던 국제적인 지지를 받아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12월에는

남부 주들에게 노예 해방을 수락하고

유권자 중 1할의 충성 맹세를 모아올 경우

다시 연방에 가입할 기회를 제공했지만

 

남부 주들은 일제히 거부한다

아무튼 남부 주와의 협상은 물건너 간 것 같고

 

일단 남아있는 북부에서 법안을 통과시킨 후

전쟁에서 승리하는 점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상원은 쉽게 통과했으나

하원에서는 폐지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지라

투표를 연기해버린다

링컨은 수정헌법의 통과를 위해

감정적인 호소를 동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뇌물을 바친다거나

 

퇴임을 앞 둔 사람들에게 여러 공직을 제안하는 수법을 통해

 

1865년 2월 1일

119대 56의 결과가 나와

가까쓰로 수정안을 비준 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1865년 4월 9일

드디어 남북 전쟁이 끝난다

 

 

 

3. 재건 시대

전쟁이 끝난

미합중국 정부는 

혹시 모를 남부의 반란에 대비하기 위해

재건법을 통과시키고

 

남부를 5개의 구역으로 나눠

각각의 장군들이 통치하게 하며

 

각 주들은 새로운 헌법 초안을 작성하게끔 요구받았다

이 시기의 대통령은 앤드류 존슨으로

 

전임자였던 에이브러햄 링컨은

포드 극장에서 연극을 관람하던 중에

존 윌크스 부스에게 암살 당해버린지 오래였다

 

(그리고 존슨은 의회와 온갖 갈등을 빚다가

미 역사상 최초로 탄핵 당할 뻔한 대통령에 오른다)

일단 이 시기의 흑인들은

북부의 군대가 주둔한 덕에

법적 권리를 부여받았고, 투표도 할 수 있었다

 

(참고로 흑인들의 투표 덕분에

앤드류 존슨 이후, 공화당의 율리시스 그랜트가 쉽게 당선)

다만 언제까지 군대가 주둔하느냐가 문제였다

 

그리고 군이 주둔하는 와중에도

분노하던 백인들은 KKK라는 중2병 넘치는 단체를 조직해서

흑인들을 공격해 살해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고

(다만, 1차 KKK는 공권력에 의해 강제 해산된다)

그렇게 재건 시대가 계속되는 와중에

1876년 미국 대선에서 큰 사건이 하나 터지는데

 

공화당의 리더퍼드 헤이스가 민주당의 새뮤얼 틸던

선거인단 단 1표차로 승리한 결과가 나온 것이였다

 

근데 이게 재검표를 할 때마다 

승자가 자꾸 바뀌는 기현상이 일어났고

결국엔 그냥 리더퍼드가 대선에서 승리한 걸로 마무리 지었는데

남부에서 불만이 안터져 나올리가 없었다

여기서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 점거하고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 점거하고 있는 상황이라

 

대통령의 취임이 제대로 될리가 없었기에

 

리더퍼드는 자신이 취임하는 대가로

민주당에게 비밀 거래를 제안하는데

 

자신이 재선을 하지 않으며, 남부에서 군을 철수할 것이였다

 

 

공식적으론 이 사건을 1877년 타협이라 부르나

역사가들은 '위대한 배신'이라고 명명했다

 

 

 

4. 짐 크로우

짐 크로우는 1828년에 토마스 라이스가 작곡한

'점프 짐 크로우'에서 유래되었으며

19세기 초반에 흑인들에게서 인기가 있던 노래다

 

위 캐릭터는 1832년 출판본에 그려진 것이고

이후, 흑인을 조롱하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했다

 

(crow인 까마귀가 흑인을 비하하는 용도로 종종 쓰이고는 있었다)

그렇게 군대가 철수하자

 

남부 주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해방된 흑인에 대한 권리를 박탈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뺏은 것은 투표권이였는데

 

적절한 세금을 내야 투표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투표세

(가난한 흑인들에겐 그런거 없다)

문맹이 아니여야 하며, 헌법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 학력

(먹고 살기 바쁜 흑인들에게 할 수 있을리가)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1867년 1월 1일 전에

투표권을 가지고 있었어야 투표권이 인정되는 할아버지법

(???)

그 중에서도 가장 악랄했던 수법이

바로 여덟개의 상자 법이였다

 

인종적으로 차별하면 헌법에 위배되니

문맹을 이용한 수법을 쓰게 되는데

 

투표함이 하나가 아니라 8개의 상자였던 것으로

각 상자마다, 상원의원, 하원의원, 주지사, 기타 등등을 뽑는데

어느 표 하나를 잘못된 상자에 넣었을 경우 

바로 무효표가 되버리는 방식이였다

그 이후로도 유색인종과 백인과의 분리를 촉구하는 법안이 속속 등장했으며

이런 법들을 모아, 짐 크로 법이라고 부른다

1892년, 호머 플레시라는 흑인이 1등석을 구매했으나

차장이 1등석은 백인만 이용할 수 있다며, 나갈 것을 요구했고

안나가고 뻐기다가 결국 보안관에 체포된 시건이 벌어진다

 

1심 판사였던 퍼거슨은 플레시에 벌금형을 판결했고

플레시는 이에 불복하고 대법원까지 갔으나

 

대법원장은 "분리하되 평등하다"는 이유로 기각시킨다

(플레시 대 퍼거슨 사건)

 

 

 

 

 

분리하지만 평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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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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